대구시, 도심 내 ‘금호워터폴리스 일반 산업시설용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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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0-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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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5일부터, 39필지 6만3845㎡ 분양

  •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국제적인 우수성’ 입증

대구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5일부터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에 나서는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오는 5일부터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산업용지 규모가 39필지 6만3845㎡로, 이중 제조시설 용지 38필지 6만615㎡, 복합용지 1필지 3230㎡이며, 유치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자동차와 운송장비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광학산업 집적지인 메커트로닉스 업종구역 내 A10 블록, 18개 필지(2만7422㎡)를 신규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1, 2차 분양은 높은 경쟁률로 성황리에 마감돼 제조 기업의 관심과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3차 분양에는 메커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내 A10블록(18개 필지, 2만7422㎡)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가 일괄 공급된다.

안경과 안경렌즈 제조업(C27193)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만 신청 가능한 안광학산업 집적지는 입주 완제품 기업들의 제품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을 건물 전면부(1층)에 설치하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아이웨어 스트리트를 조성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의 매출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활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시설 용지 유치업종별 공급 규모는 신소재(한국표준산업분류 C24, C25) 7개 필지, 전자정보통신(C26, C28) 7개 필지, 메커트로닉스(C27, C29) 4개 필지, 안경업종 18개 필지(C27193), 자동차 및 운송장비(C30, C31) 2개 필지이다.

공장,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 용도와 근린생활시설 등의 지원시설 용도가 함께 입주 가능한 복합용지(1필지)의 유치업종은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조시설 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최소 1107㎡, 최대 2082㎡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됐으며,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3.3㎡당 5002천원) 대비 10% 인하한 3.3㎡당 4502천원으로,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의 경우, 산업시설 부분(면적 비율 50%)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해 3.3㎡당 660만9900원에 공급한다.

대구시 김광묵 산단진흥과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금호워터폴리스는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수려한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안정적인 물류 수송,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연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엑스코 선이 완공되면 도심 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산업단지 내 상업, 근생, 지원 용지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생용지는 51개 필지가 전체 분양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산업용지 입주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도시공사에서 현장 접수하며, 대구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금호워터폴리스 입주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입주업체를 선정하며, 11월 2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와 금호워터폴리스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2021년도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에 참여해 먹는 물, 수질, 토양 분야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2021년도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ing) 평가에 참여해 먹는 물, 수질, 토양 분야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에서 9월까지 시험·검사기관의 환경 분야 시험능력 향상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 확보를 위해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에 참여했다.

이에 평가항목으로는 먹는 물 분야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 성분 등 15개 항목, 수질 분야 COD, BOD, 시안, 페놀, 중금속 등 20개 항목, 토양 분야 TPH, 중금속 등 12개 항목으로 총 47개 항목에 대해 평가 기준의 합격점인 ‘만족’을 받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고의 검사 능력을 인증받은 연구기관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연구인력과 분석 능력의 전문화와 검사장비의 선진화를 통해 최고의 분석 능력을 유지·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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