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 수영구당협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신혜 기자]
윤 전 총장은 이날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구당협과 서면 지하상가,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박수영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당협, 동래시장, 이헌승 의원 지역구인 부산진구당협 등 당협 사무실과 지역 상권을 돌며, 부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산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며, 민주당을 맹공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요즘 어디서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느냐. 우리집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성남 대장동에서 악취가 스멀스멀 난다. 이게 조금만 지나면 전국에서 나게 돼 있다”라고 운을 뗐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 본인이 직접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관리자의 책임 문제가 아니냐"며 "너무나 명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 사상구당협 사무실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며 화답을 하고 있다. [사진=박신혜 기자]
그는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라나는데 아무런 제재도 못하고 수사도 못하게 하면, 이것은 조직폭력배들이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권력을 잡느냐, 칼과 주먹으로 잡느냐의 차이뿐”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윤 전 총장은 “권력자와 힘이 있는 사람들이 백성을 약탈하는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책은) 이권 집단이 국민을 약탈하고 돈 뺏어 먹으려고 하는 정책인데 국민들 사기치는 것이지 저게 먹히겠느냐”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오죽하면 검찰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나오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저는 정치도 여의도 문법도 몰라서 공격도 많이 당하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다, 여든 야든 개혁할 것이 많다,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과 쇄신하고, 나라도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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