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정책축제는 ‘도민과 만들어가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동물 권리보호 필요성 등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누리집과 유튜브로 도민과 소통하며 진행됐다.
주제별 주요 토론 결과를 보면 ‘함께 살아가는 생명, 동물 권리보호의 필요성’ 주제 토론에서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와 동물권연구변호사 단체 ‘PNR’ 등 참가자들은 유기 동물을 인도적으로 보호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동물보호소를 증설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불법 번식·매매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밖에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필요성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조례 통과에 따른 예산 △아동권리보장을 위한 민관협치 대응체계 △장기적 고용 형태로 발전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영리 일자리 방안 △돌봄 종사자 보호 인권 매뉴얼 및 로드맵 △외국인을 이웃 주민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수용성 인식 개선의 장 △지역 공동체성 확보를 위한공동체라디오 민관거버넌스 △친족 성폭력 예방대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정책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10개 주제 토론 결과를 공유했으며 아울러 오는 12월 평가보고회와 내년 2월 사후간담회에서 부서 검토 결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도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책 의견을 경기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새로운 도민 참여의 장을 제시하기 위해 축제 기간 실시간 소통을 강조했다.
비대면 화상 토론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도민의 접근성을 높였고, 토론 진행 상황을 누리집에 공개·공유·전파했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정책축제는 도민과 행정이 넉넉히 의논하고 토론하는 민관협치의 장”이라면서 “단순·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성 있는 소통으로 토론 결과와 도민 제안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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