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고,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는 ‘함께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주제로 기후(생태)위기 시대에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평화의 길을 논의하게 된다.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순천대 박기영 교수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9일 둘째 날은 순천 정유재란과 교토 조선인 귀무덤의 역사에 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아시아 시대 고등교육분야의 협력에 관해 발제한다.
이어 정유재란 후손 지자체 단체장을 초청해 한중도시 간담회 개최로 지속가능한 평화에 관해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일환으로 한중일 전통의상 패션쇼, 평화사업 홍보 부스 운영, 일상의 평화 전국 공모전 시상식, 공모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2021 순천 한중일 평화 포럼은 과거의 안보·통일·역사의 평화를 넘어, 기후 변화 및 새로운 팬데믹 등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공존과 번영, 그리고 일상에서의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내년에는 세계 생태경제 이슈를 주도하는 ‘다보스 포럼’과 같은 ‘세계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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