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월 1회 전 직원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고 혁신매거진을 발간함으로써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새로운 조직문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5일 대구 북구 간부회의에 정장이 아닌 캐주얼 복장으로 간부 공무원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혁신데이는 직원들이 기존의 정장식 옷차림이 아닌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여 근무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배광식 북구청장 외 북구 간부 공무원들도 편한 캐주얼 복장으로 북구 간부회의에 참석해 지속적인 혁신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 북구청 도청터개발추진단 김홍립 미래전략팀장은 “북구청은 ‘구민과 함께, 혁신을 통한 미래북구 실현’이라는 혁신 비전을 목표로 과감한 도전과 혁신적인 방식으로의 공직 내부 혁신을 이루고자, 지자체 최초 북구 메타버스 주니어보드를 운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혁신데이를 운영하여 복장 자율화를 통해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월간매거진 ‘새론-헤윰’을 제공, 북구가 지속적인 혁신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의 청년창작학교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인 멘토와 청년들이 함께 북구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창작 워크숍이다.
이는 영상, 굿즈, 길드로잉, 문화기획, 광고기획 5개 학과에 32명의 청년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2일 결과공유회를 마치고 참여 청년들의 창작품을 구청 로비 전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주민들에게 전시하는 행사를 한다.
청년창작학교는 분야별 선배 멘토로부터 생생한 실무를 배워보는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북구청에서 실시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 대회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이 제안한 내용인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청년정책으로 반영한 사례이다.
이에 지난 6월 학과별로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7월 17일 온라인으로 오프닝데이를 시작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활동을 거쳐 그동안 체험한 것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녹여낸 광고 영상물이나 드로잉, 굿즈, 기획물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청년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창작품을 만들고 제작스토리를 발표하였다. 학과별 최우수상으로 복현1동 피난민촌의 삶을 대변해주는‘언제까지 기다려야 해’(광고기획학과 최유정), 칠성시장 야시장, 꽃보라 동산, DGB대구은행파크 등 지역 공간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 핸드폰그립톡 등(굿즈학과 강예은), 경북대 백호관 공사 현장과 구름을 조화롭게 그려낸‘풍뭐경공올구카대구생사뭔’(길드로잉학과 제갈동호), 청년과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마음의 눈’(김동하, 김민성, 김민주), 대불공원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한‘북구의 근린공원대불공원’(영상학과 이종우)이 각각 선정되었다.
참여 청년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멘토를 만나 배움의 기회를 얻고 막연하던 나의 미래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과정이어서 좋았다”라며, “구청에서 지속해서 청년들을 위한 이런 프로그램을 열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공통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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