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실제 사용중인 전화번호가 넷플릭스 드라마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노출돼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비중이 커지고 있는 영상물 속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대두된다. 이런 가운데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비정형데이터의 개인정보 탐지기술이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돼 주목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정보주체 권리보장, 3개 분야의 개인정보보호강화기술(PET) 11종을 향후 5년간(2022~2026년)의 로드맵에서 우선 개발할 핵심기술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정보 유·노출 최소화 핵심기술은 텍스트·영상·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의 존재여부를 탐지하기 위한 기술,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선택적으로 삭제·파기하는 기술, 개인정보 형태를 알아볼 수 없도록 분해해 보관하고 필요시 결합할 수 있는 기술 등 3가지다.
정보주체 권리보장 핵심기술은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등에 대한 정보주체 동의와 서비스 탈퇴를 지원하는 기술, 사전 동의 없이 정보주체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수집하는 사이트를 탐지하는 기술, 다크웹에서 온라인 ID를 불법 거래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게시물 삭제와 웹서버 차단을 수행하는 기술 등 3가지다.
안전한 활용 핵심기술은 개인정보를 가명·익명처리하고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기술, 가명·익명처리된 데이터의 재식별 가능성을 측정하는 기술, 개인정보전송요구권을 토대로 수집·처리되는 마이데이터 활용지원 기술, 개인정보 일부를 변조하거나 실제 데이터와 비슷한 특성을 갖는 모의데이터 생성기술, 개인정보 노출 없이 자격·경력을 증명하는 기술 등 5가지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은 오남용 방지와 정보주체 권리보호를 위해 특화된 응용단계 기술로 정보보안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11개 핵심기술과 37개 세부기술을 우선 확보해야 할 개발대상 기술로 선정했고 향후 5년간(2022~2026년)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발전방향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 토론을 개최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영지식증명, 정보주체 동의·이력 관리, 비식별처리, 동형암호 등 기술동향과 향후 R&D 추진전략에 고려할 사항을 제안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R&D 방향에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최종 로드맵에 반영된다.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의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표준화가 중요하다"라며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 R&D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정보주체 권리보장, 3개 분야의 개인정보보호강화기술(PET) 11종을 향후 5년간(2022~2026년)의 로드맵에서 우선 개발할 핵심기술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정보 유·노출 최소화 핵심기술은 텍스트·영상·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의 존재여부를 탐지하기 위한 기술,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선택적으로 삭제·파기하는 기술, 개인정보 형태를 알아볼 수 없도록 분해해 보관하고 필요시 결합할 수 있는 기술 등 3가지다.
정보주체 권리보장 핵심기술은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등에 대한 정보주체 동의와 서비스 탈퇴를 지원하는 기술, 사전 동의 없이 정보주체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수집하는 사이트를 탐지하는 기술, 다크웹에서 온라인 ID를 불법 거래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게시물 삭제와 웹서버 차단을 수행하는 기술 등 3가지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은 오남용 방지와 정보주체 권리보호를 위해 특화된 응용단계 기술로 정보보안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11개 핵심기술과 37개 세부기술을 우선 확보해야 할 개발대상 기술로 선정했고 향후 5년간(2022~2026년)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발전방향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 토론을 개최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앞서 영지식증명, 정보주체 동의·이력 관리, 비식별처리, 동형암호 등 기술동향과 향후 R&D 추진전략에 고려할 사항을 제안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R&D 방향에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최종 로드맵에 반영된다.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앞선 ICT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의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표준화가 중요하다"라며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 R&D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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