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연휴 이동량 증가…확진자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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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0-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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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176명 늘어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글날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가량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연휴에는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후에는 검사량이 증가해 확진자가 일정 부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최소 일주일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그동안 주말이나 연휴에는 전체적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고 그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 연휴 기간의 이동량 증가와 높아진 접종률로 인한 코로나19 예방효과 등을 함께 면밀히 평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1594명)보다 297명 감소한 1297명으로 사흘 연속 20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연휴가 시작된 후 신규 확진자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그간의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연휴가 끝나고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면 주 중반에는 확진자가 2000명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김 반장은 "아직 4차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휴 기간 중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시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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