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휴일을 맞아 진단검사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이어지면서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47명 늘어 누적 33만41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97명)보다 50명 늘면서 나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한글날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하며 1000명대에서 최대 2000명대 안팎을 오르내렸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는 누적 3060만여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59.6%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77.9%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