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미세먼지 차단숲, ‘한국조경학회장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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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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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시상...'우뚝'

  • 미세먼지 차단 효과 높이는 식재기법 . 수종 도입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12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시상식에서 ‘산림청부문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미세먼지 차단숲은 동탄산업단지를 둘러싼 방아다리공원과 너른공원, 완충녹지 등 약 6ha일대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특히 이 지역은 주거 단지와 접해 있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총 11억 8천만원을 투입해 고사목과 생육이 불량한 나무들을 제거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다양한 수종들을 활용한 혼합림을 조성했다.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이에 기존에 단일 수종을 군집해 식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식생천이과정을 고려한 식재모듈과 기법으로 공간별 다양한 경관과 함께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병주 시 공원과장은 “당장이 아닌 최소 50년을 바라보고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심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빼곡하고 풍성한 숲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한국조경학회가 첫 도입한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내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주거환경 정비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호사 봉사단 회원등 30여명, 홀몸 어른신 주거환경 봉사활동 펼쳐

화성시 서신면 봉사단체인 화성시 자율방재단, 효누림, 화호사 봉사단, 서신면 적십자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11일 백미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댁의 청소와 소독, 집수리 봉사를 벌였다.

이들은 방과 거실 등에 가득 쌓인 총 2.5톤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낡은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해충 방역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백미리 어촌계가 나서서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신상희 화성시자율방재단장은 “어르신에게 깨끗한 집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소외받는 이웃 없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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