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임직원에 자사주 100주씩 지급...“구성원 주주화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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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0-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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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분 금액 1583억4000만원...1인당 약 3000만원에 해당

박정호 SKT 대표가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T 제공]
 

SKT가 임직원 전원에게 자사주를 100주씩 지급한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T는 지난 8일 종가 기준(30만4500원)으로 52만주를 장외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1583억4000만원이다. 이는 직원 1인당 약 3000만원(100주씩)이 지급되는 셈이다. 실제 처분은 오는 25일 시작해 내년 1월 12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SKT가 재상장하는 11월 29일 이후 자사주를 지급할 경우에는 분할 전 SKT 자사주에 상응하는 분할을 한 뒤 SKT 자사주와 SK스퀘어의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임직원이 SKT와 SK스퀘어 양쪽 주식을 가진 상태가 되는 것”이라며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일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구성원의 주주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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