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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이날 상승이 하락세 지속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 만큼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포인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 장중 한때 2953.33포인트까지 올랐다.
기관은 77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5305억원, 외국인은 272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7.72포인트(0.34%) 내린 3만4378.34포인트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24%) 내린 4350.65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20.28포인트(0.14%) 내린 1만4465.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9%), 삼성바이오로직스(-.6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현대차(3.18%), 카카오(3.08%), 네이버(2.69%), 기아(2.43%), LG화학(1.51%), 삼성SDI(1.21%), SK하이닉스(0.55%), 셀트리온(0.47%) 등이다.
업종별로는 보험(-0.40%), 의약품(-0.2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5.32%), 운송장비(2.75%), 철강금속(2.09%), 서비스업(2.00%), 건설업(1.90%), 증권(1.9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0.75포인트(0.08%) 내린 939.40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강세로 전환,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기관은 702억원, 외국인은 214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24%), 에이치엘비(-5.3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13.35%), 에코프로비엠(4.55%), CJ ENM(3.68%), 펄어비스(3.23%), 알테오젠(3.17%), SK머티리얼즈(2.44%),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카카오게임즈(0.15%) 등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80%)가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IT부품(4.76%), 운송(3.44%), 방송서비스(3.29%), 일반전기전자(3.28%), 통신방송서비스(2.92%), 화학(2.79%)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며 "최근까지 이어진 급락세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밸류에이션 매력도 상승에 기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늘밤 미국 9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공급망 병목현상은 장기화되고 있고 물가와 금리 상승 압력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거나 단기적으로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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