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국정원, 방위산업 안보·방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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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0-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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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 자연캠퍼스. [사진=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13일 국가정보원과 '방위산업 안보와 방첩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시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열린 협약식에는 이 대학 유병진 총장·임연수 교학부총장·선정원 연구부총장과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침해에 대응하고자 이뤄졌다.

양측은 방위산업 안보와 방첩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함께 나선다. 이를 위해 학술·인적자원 교류를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6위에 달하는 국방력과 세계적 방위산업을 갖췄지만  방산안보와 방첩 분야는 학술 연구 기반과 전문인력 숫자가 미흡하다"며 "이번 협약이 방위산업과 국가안보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대는 방위산업과 사이버안보 분야 고급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대학원에 보안학과를 운영 중이다.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방산안보학 석·박사과정을 신설해 이 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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