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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참석해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장동 1타 강사(유명강사)'를 자처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번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국정감사를 겨냥했다.
원 전 지사는 오는 18일 이 후보의 경기도 국감(행정안전위원회) 중 발언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사실관계 확인)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원 전 지사 캠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경기도 국감이 열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 전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복잡한 대장동 특혜 의혹을 쉽게 설명해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원 전 지사는 이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 발언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실시간 방송 패널로는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 김경률 회계사가 함께 출연한다.
아울러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유튜버 크로커다일, 원 전 지사 캠프의 김재식 '화천대유 의혹규명 TF(태스크포스)' 단장도 출연한다.
일반 국민들도 댓글, 문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 전 지사는 "합동토론회 참석을 제외하고는 직접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거짓 후보 이재명 후보를 잡고 진실을 밝혀내 '원희룡으로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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