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 신우초교에 학교돌봄터 첫 개소...'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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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0-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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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 오후 7시까지 돌봄서비스 제공...맞벌이 가정 양육 부담 완화 기대

  • 김상호 시장, " 민간·공공 연계해 ‘사회적 돌봄 안전망’ 더 촘촘히 마련" 강조

김성호 하남시장이 지난 15일 감일동 신우초교 학교돌본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최근  감일동 신우초등학교에 제1호 학교돌봄터를 개소 하는 등 초등학교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5일 감일동 신우초교에서  첫 학교돌봄터가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사회적협동조합 인성소통협회 최주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학교돌봄터는 방과후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정부사업으로 기존 초등돌봄교실과 달리 학교는 돌봄 공간만을 제공하고 운영과 관리는 지자체가 맡는 방식으로 지역사회-학교 간 돌봄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문을 연 신우초등학교 학교돌봄터는 초등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된 보건복지부-교육부-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전국 19개, 도내 7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신우초교 학교돌봄터 개소식 참석자들의 기녀뫌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시는 신도시 감일지역의 초등 돌봄 해소를 위해 이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신우초등학교 학교돌봄터는 전용 면적 189㎡, 3개 교실 규모로 57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학기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교돌봄터는 아동 모집 2주 만에 대기 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김상호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지금, 미래 한국을 이끌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공공이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며 “하남시는 돌봄체계 구축에 있어 설치·운영 등에 지방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민간과 공공의 연계성을 높여 ‘사회적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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