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해킹 방어대회 '2021 HDCON' 개최

기존 모의해킹 방식 대신 실무에서 문제상황 해결하는 아이디어 발굴

오는 11월 12일까지 3가지 주제에 대한 보안 대응 아이디어 제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해킹방어대회 2021 HDCON을 개최한다[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정보보호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 대응하고,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킹 방어대회 'HDCON'이 열린다.

HDCON은 공격과 방어로 이뤄지는 CTF(깃발 뺏기) 방식과 달리,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다. 출제 문제는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는 제조기업의 보안강화 방안, 변화한 업무환경을 위한 구조적 정보보호 대응 방안,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운영 방안 수립 등 세 가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1월 12일까지 공모된 아이디어에 대해 예선, 본선 심사를 진행하고 결선에 진출할 9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2월 7일 열리는 해킹방지워크숍에서 수상팀을 발표한다. 대상 3개 팀을 포함해 총 9개 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KISA 원장상, CONCERT 회장상과 상금 등을 수여한다.

정보보호 분야의 다양한 문제 상황 해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보안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단지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