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일상 회복 수순을 밝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8일 위드 코로나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일상 회복, 중환자 치료 중심의 방역체계 전환, 방역과 경제 조화, 시민 중심의 일상 회복 추진 등 '파주형 위드 코로나' 대응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구직자, 중소기업을 포용하는 회복방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증가하는 관광·문화 수요에도 대비, 안전과 활력이 공존하는 정책 전략도 마련한다.
방역 조치 완화가 위축됐던 민간소비, 관광수요를 폭발적으로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 선제적으로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공무원들의 사명감이 있었기에 조심스럽게 일상 회복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공동체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 시민 포용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폴리텍대학교 경기북부 파주캠퍼스 건립이 순항 중이다.
시는 19일 사업 규모와 개설학과 적정성을 검토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파주캠퍼스는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축비 30%와 70%를 경기도와 한국폴리텍대가 각각 부담한다. 대학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2015년 한국폴리텍대 유치가 확정된 후 건립 예정지인 반환 미군 공여지인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를 매입했다.
지난해까지 진입로 등 기반시설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중앙투자심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결정을 받아 행정절차 이행에 탄력이 붙었다.
현재, 조건부 동의 사항을 이행하고자 한국폴리텍대 법인과 학과 개설과 지역협력방안 방안 등을 논의하는 대학건립 검토위원회를 구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과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캠퍼스는 2023년 착공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개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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