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시가 지난해 6월 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국내 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이다.
이에 지난 8월 제1호 국내 복귀기업인 고려전선㈜에 이어 전기차 모터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을 제2호로 유치했다.
대구형 리쇼어링 2호 기업인 성림첨단산업(주)은 1994년 설립 이후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되는 등 그간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성림첨단산업㈜ 역시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라며,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온 힘을 다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선 성림첨단산업㈜의 국내 복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구시는 성림첨단산업㈜의 국내 복귀 및 투자 이행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하나씩 결실을 보고 있으며, 성림첨단산업 역시 전기자동차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부품기업으로 대구 5+1 신산업 중 한 축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큰 힘이 될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이전지역에 지원되는 3천억원(군위군 1500억원, 의성군 1500억원)의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 기준(안) 마련하며,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4개 분야별 지원사업(생활기반시설설치,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 지역발전)에 대한 세부 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과 지원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해 집중하여 논의했다.
대구시는 현재 논의 중인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 기준 마련과 세부 사업 구체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 주민 동의를 얻은 뒤,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의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의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잘 반영되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간 ‘실무협의회’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군위·의성 이해관계자 대표 및 갈등 조정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를 구성·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경북도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지원사업을 통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방부, 경북도, 군위·의성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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