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소방호스배낭’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구논문으로 ‘제33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9월 열린 1차 심사에서 전국 19개 소방본부 중 상위 8개 우수 논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어 이달 21일 공주시 사곡면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7개 시도 소방본부 대표팀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소방호스배낭을 활용한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 화재진압 기술 고도화 연구’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한 도 소방본부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방호스배낭은 충남소방이 개발한 화재진압장비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곤란한 산림지역이나 골목길 등에서 메고 걸어가기만 하면 100m의 소방호스가 전개되는 획기적인 장비이다.
대회 발표자로 참가한 김장석 아산소방서장은 “오랜 기간 연구논문 작성을 위해 노력해준 TF 직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남소방의 모든 직원이 받는 상”이라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접목 가능한 전술은 더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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