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교체론’ 꺼내든 유승민 “멀쩡한 사람 두고 왜 고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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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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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윤석열, 전과 비리 놓고 이전투구…정말 가관이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이제는 선수 교체해야 할 타이밍이다. 멀쩡한 사람 놔두고, 좋은 사람 놔두고, 능력 있는 사람 놔두고, 왜 고민하시냐”며 선수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도덕성, 능력, 품격 모두 유승민뿐이다. 본선에 가면 이재명한테 놀아날 게 뻔한 후보들로 무슨 정권교체를 한다는 말이냐, 무난하게 질 후보들이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후보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윤석열 두 후보를 겨냥, “서로 상대방의 전과, 비리, 막말, 망언을 두고 이전투구를 하는 모습”이라며 “홍 후보가 윤 후보 부인과 장모의 불법 비리 혐의를 공격하면, 윤 후보는 홍 후보 본인과 처남 전과로 되치는 식”이라고 했다.

이어 “1심 유죄를 공격하면 상대방의 1심 유죄로 되받아친다. 두 분이 구사하는 언어도 품격과는 거리가 멀다. 정말 가관이다. 피장파장이고 도긴개긴 아니냐”고 했다.

유 후보는 “두 분 모두 이재명을 대적할 도덕성에서도, 능력 면에서도 낙제점”이라면서 “이재명을 확실하고 안전하게 이길 후보는 유승민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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