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최저신용자‘ 대상 햇살론카드 2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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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10-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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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금원 통해 보증신청 후 발급 가능

[사진=아주경제DB]



금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햇살론 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햇살론 카드는 저신용·저소득층 등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할부·포인트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햇살론 카드에는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가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신용관리 교육 3과목 이수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개인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며, 보증신청일 기준 개인 신용카드를 미보유중인 서민취약계층이다.

단 장·단기 카드 대출, 유흥·사행업종 등 이용은 제한되며, 할부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제한된다. 제한사항 외에는 일반 신용카드와 이용 방법이 동일하다.

보증부 카드발급인 관계로 이용 한도의 증액은 운영하지 않는다. 햇살론 카드는 오는 27일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카드 6개 카드사에서 출시되고, 11월 중순에 하나카드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햇살론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보증약정 체결 절차를 거쳐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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