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이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 10. 25.)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지 제121주년 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1905년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무력화하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기도 하다.
이에 대구시는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티셔츠 입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독도 사랑 플래시몹을 진행하게 됐다.
대구시 양기석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독도 바로 알기의 하나로 독도를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독도 사랑의 출발점이라는 점에 착안했다”라며, “한편 독도에 상륙하거나 선회관람자 중 울릉군 독도 명예 주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독도 사랑 플래시몹을 통해 일본의 침략적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항하고 시민들께서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도 바로 알기를 통해 지속해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대구시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을 범국민적으로 항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독도는 동해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섬으로 명백한 우리나라 영토”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영토와 주권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확립하고, 다시 한번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은 50여 명의 직원이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하고, ‘독도야 사랑해’ 구호를 외치는 등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성군은 매년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직원들이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며, 군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독도의 날을 알리는 등 독도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일본이 교과서 왜곡 등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독도 사랑 결의대회를 둠으로써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군민의 독도에 관한 관심을 일깨워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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