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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한 통합 데이터지도[사진=통합 데이터지도 홈페이지 갈무리]
과기정통부가 데이터 플랫폼 운영기관, 관계부처,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제1차 민·관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유통·활용을 지원하는 1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2019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올해 7월까지 16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국내 5개 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터 활용은 경제·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공공·민간이 구축해 운영하는 데이터 플랫폼도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 플랫폼 사이의 연계 강화와 상호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민·관 협력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플랫폼의 민·관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의장으로 민간·공공 데이터 플랫폼 운영주체, 관련부처·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발전협의체 운영 방안과 통합 데이터지도 연계 확대 등을 논의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플랫폼은 혁신의 요람"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산업 발전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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