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매출·영업이익 경신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전장사업이 4분기 실적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는 4분기 연결 기준 17조8826억원의 매출과 8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중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던 MC사업본부의 실적을 뺀 17조3991억원, 8627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2.8% 증가, 3.5% 감소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53조7130억원의 매출과 3조18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을 고려했을 때 시장 전망대로라면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71조5956억원, 영업이익 4조189억원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분출(펜트업) 효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역대급’ 실적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특히 H&A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7조6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월풀의 매출 54억8800만 달러(약 6조4000억원)를 6000억원가량 앞섰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차이는 2조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연간 매출액 글로벌 1위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전망에도 안심할 수 없다. 우선 실적 전망치가 무색하게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12만2000원이다.
올해 들어 14만~17만원 선에서 횡보하던 LG전자 주식은 3분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와 생산·물류 차질이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의 성장이 매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가전·TV·태양광·전장 등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향배가 전장사업을 책임지는 VS사업본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전망됐던 VS사업본부는 GM 볼트 EV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LG(1조4000억원)와 GM(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이 발표한 충당금 규모에 차이가 있어 향후 이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완성차 생산량이 줄면서 다른 부품들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장 업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LG전자도 이날 “자동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물류 대란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VS사업본부는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공급망 관리, 효율적인 자원 운용에 집중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역시 VS사업본부를 주목하고 있다. VS사업본부의 흑자 전환 시기가 LG전자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전 등 수요 지속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전장부품 성과가 전사 외형·이익의 성장폭을 결정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는 4분기 연결 기준 17조8826억원의 매출과 8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중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던 MC사업본부의 실적을 뺀 17조3991억원, 8627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2.8% 증가, 3.5% 감소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53조7130억원의 매출과 3조18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을 고려했을 때 시장 전망대로라면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71조5956억원, 영업이익 4조189억원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분출(펜트업) 효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역대급’ 실적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전망에도 안심할 수 없다. 우선 실적 전망치가 무색하게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12만2000원이다.
올해 들어 14만~17만원 선에서 횡보하던 LG전자 주식은 3분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와 생산·물류 차질이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의 성장이 매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가전·TV·태양광·전장 등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향배가 전장사업을 책임지는 VS사업본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전망됐던 VS사업본부는 GM 볼트 EV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LG(1조4000억원)와 GM(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이 발표한 충당금 규모에 차이가 있어 향후 이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완성차 생산량이 줄면서 다른 부품들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장 업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LG전자도 이날 “자동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물류 대란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VS사업본부는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공급망 관리, 효율적인 자원 운용에 집중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역시 VS사업본부를 주목하고 있다. VS사업본부의 흑자 전환 시기가 LG전자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전 등 수요 지속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전장부품 성과가 전사 외형·이익의 성장폭을 결정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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