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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리 단계 격상과 원부자재 부담 등의 손익 부담 요소가 존재했다"며 "하지만 가동률 상승, 믹스 개선, 비용 효율화 등으로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수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3분기 매출 6988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를 16%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사업부별로 음료부분 매출은 전년보다 8% 오른 4830억원, 영업이익은 25% 개선된 685억원을 기록했다. 주류부분 매출은 1년 전보다 1% 개선된 1730억원, 영업이익은 1080% 오른 118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음료 부분은 지난 2월 출시한 '제로 탄산'이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은 올랐지만 저마진 품목 단종 등으로 영업이익률을 14%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류 부분은 3분기 거리두기 격상으로 매출 개선은 부진했지만 청주의 소주 공장을 강릉으로 단일화한 효과가 컸다"며 "현재 억눌린 수요가 회복되면 가동률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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