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주가 '8.65%↑'...희토류·전기차 관련주로 상승세 보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멘트 제조업체 유니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유니온 주가는 전일 대비 8.65%(5700원) 오른 716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6590원이다.

유니온은 희토류 관련주로 꼽힌다. 희토류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등 주요 부품 제작에 사용되는 핵심원료다. 유니온은 계열사 유니온머티리얼이 자동차 전자부품용 마그네트를 개발해 생산‧판매 중이다.

또한, 이달 초 중국은 올해 희토류 채굴 허용량을 전년 대비 20%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제조업체들의 희토류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희토류 채굴 및 제련·분리 허용량을 각각 16만8000t과 16만2000t으로 늘렸다.

한편,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유니온 매출액은 564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