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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3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달 24일 외부로부터 회사 인터넷망에 대한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 25일 관련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해킹시도를 당해 관계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원과 방위사업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관계당국은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과 2020년에도 해킹시도를 당한 경험이 있다.
대우조선은 “금번 해킹사고에서 우려하고 있는 방산분야 기술 자료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즉시 시정해야 할 사안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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