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2000명대 확진 종료...오후 9시 기준 전국 1413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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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1-10-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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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31일 방역당국과 각 지역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를 총 1413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의 집계치인 1877명에서 464명 감소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1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이어졌던 하루 2000명대 확산세는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
 

1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만,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는 '주말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말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건수가 줄면서, 해당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일·월요일은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적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와 비교했을 때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같은 시간대 당시의 신규 확진자 수인 1128명보다 285명이 많은 수치다.

따라서, 31일 핼러윈데이 인파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정도는 주말 효과가 끝나는 오는 2일 확진자 집계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26명 △경기 350명 △인천 127명 △부산 54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전북 26명 △충북 17명 △전남 15명 △울산 12명 △강원 12명 △대전 9명 △광주 5명 △제주 2명 △세종 2명 순이다. 수도권 비중은 78.1%(1103명), 비(非) 수도권 비중은 21.9%(3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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