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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헤이룽장성 지역사회 감염, 외부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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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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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정부는 10월 30일, 중국 내에서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이 이날까지 14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헤이룽장(黒竜江)성 헤이허(黒河)시의 경우, 타 지역의 감염원과 다른,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외부로 감염이 확산되는데 대해 경계감을 나타냈다.

헤이허시는 27일에 최초로 감염사실을 확인했으며, 이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돼 31일 오전 0시까지 누적 감염자 수는 54명까지 늘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통제국 관계자는 30일 회견에서, 헤이허시에서 외부로 감염이 확산되는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중앙정부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허시와 간쑤(甘粛)성 이외의 지역에서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를 방문한 고령자 단체관광객들이 감염원이었다.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의 고령자 확진 비율(18.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질병예방통제국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를 맞아, 주변국에서 여전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입국대책 강화를 포함한 더욱 엄격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 3~11세 접종 연말까지 완료
중국에서는 3~11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종이 시작됐으며, 누적 접종횟수는 29일까지 353만회를 웃돌았다.

지금까지 시노팜 계열의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의 불활화 백신, 시노백 계열의 베이징 커싱중웨이(科興中維) 생물기술의 불활화 백신이 각각 3~17세를 대상으로 한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다. 질병예방통제국 관계자는 3~11세의 접종을 연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화칭(王華慶)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전문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 접종)과 관련해, 부스터 접종 1개월 후 항체수준이 두 번째 접종 1개월 후에 비해 약 5배 높다고 소개했다.

■ PCR 가격하락
전국적으로 PCR검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중신망에 의하면, 베이징시 공립병원은 26일부터 검사비를 기존 80위안(약 1400엔)에서 58위안으로 인하했다. 간쑤성도 27일부터 57위안으로 3위안 인하했다.

내몽골자치구와 저장(浙江)성, 산시(山西)성, 광둥(広東)성, 장시(江西)성도 검사비를 인하했다.

전국의 PCR검사거점은 현재 1만 1581곳으로, 지난해 3월보다 약 5배 늘었다.

■ 철도 운휴・감편
철도운영을 담당하는 중국국가철로그룹은 감염지역에 정차하는 철도와 관련해, 운행을 중단하거나 감편한다고 밝혔다. 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차량 및 화물에 대한 소독도 철저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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