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지역 성장 지원...'지역미래혁신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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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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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자생적 성장기반 취약으로 지역소멸 현실화 우려 대두

  • 과기정통부, 지역미래혁신포럼 출범하고 과학기술 기반 성장경로 발굴 지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3일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 성장모델을 논하기 위한 '지역미래혁신포럼'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역 대표적 과학기술전담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향후 5회에 걸쳐서 테마별 지역혁신에 관한 연구·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과학기술 정책과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오늘날 수도권과 비교해 지방 소득이 감소하고,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등 지역 자생적 성장기반이 취약해지면서 지역소멸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 중화학공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에 따른 산업과 기술생태계 재편 속에 지역기업 부담이 커지면서 지역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혁신 기반인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과학기술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이 자생적으로 회복・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과학기술정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지방자치 분권 시대의 지역혁신 추진방향', '지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혁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발제했다.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존 산업 육성 중심의 지역혁신을 넘어, 지역 주도로 과학기술 기반 성장경로를 발굴해 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전문가나 혁신주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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