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개선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예상대로 3분기부터 핵심사업인 카라이프(Car-Life, SK렌터카), SK매직(렌탈) 등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모멘텀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159억원, 47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0%, 8.8% 증가했다. 매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상사부문의 시황 호조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SK매직과 Car Life 등 주력사업의 호조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조9404억원, 5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498.1%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예상대로 상반기까지는 영업이익이 감익됐지만, 3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핵심사업인 SK매직과 Car Life가 전체 영업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통신마케팅과 워커힐 등이 실적 개선을 보이면서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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