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3)이 턱걸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격인 콘 페리 투어 8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콘 페리 투어 퀄리파잉 스쿨 파이널 최종 4라운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더 랜딩스 클럽에서 열렸다.
콘 페리 투어 Q 스쿨은 지난 8월 시작됐다. 프리 퀄리파잉과 1·2차전을 거쳐 파이널에 도달했다. 파이널에는 149명이 출전했다.
최종 4라운드 결과 김성현은 2언더파 69타, 최종 합계 1언더파 281타 공동 39위로 Q스쿨을 마쳤다.
40위 이내에 안착하면서 다음 시즌 콘 페리 투어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단, 조건이 붙어있다. 8개 대회 출전이다.
우승한 잭 피셔(미국·최종 합계 14언더파 268타)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2~10위(공동 포함)는 12개 대회만, 11~40위(공동 포함)는 8개 대회만 가능하다.
이동환(34)과 혼다 클래식에서 임성재(23)의 백을 멨던 앨빈 최(캐나다)는 40위 밖으로 밀려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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