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에 규제 샌드박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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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치 사토루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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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SA, 중앙은행)은 9일,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현행 규제 속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한 신기술 및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제도인 ‘샌드박스 플러스’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 신기술 및 서비스를 싱가포르 국내에서 최초로 시범운용하는 기업에게만 적용하는 현행 규제를 완화해, 후발기업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적용과 조성금 신청은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샌드박스 대상기업은 ‘딜 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가들의 교류회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2016년에 도입됐다. 2019년에는 ‘샌드박스 익스프레스’라 불리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특정 조건을 충족한 안건의 신청에서 허가까지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21일 이내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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