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지자체와 손잡고 산지 매입량 49%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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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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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깐깐한 구룡포 과메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GS수퍼마켓)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매입한 물량이 전년보다 평균 49%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각종 제철 신선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고 지자체 상품 판로 확대 및 농가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밀양시, 고창군, 부여시, 충남도 등 10여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GS더프레시와 교류를 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상남도 밀양시로, 판매처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 농가들에게 판매 기회를 전국 매장에 제공하고 있다.

GS더프레시와 밀양시는 2018년부터 지역 농산물의 활성화와 중소 농가의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월 3회 이상 상품 개발자의 산지 방문 및 적극적인 상품 개발 논의 △중소 농가를 위한 물류, 포장, 전산 등 시스템 보완 △자연 재해로 피해 입은 농가 상품 우선적 매입 등 3년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10일부터 진행하는 2차 ‘밀양 농산물 산지 직송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GS더프레시가 올해 밀양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1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물류비 상승으로 운송비 부담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고 있는 지역 소규모 농가에게 밀양시의 적극적인 비용적 지원과 GS더프레시의 확실한 판로 제공은 1석2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GS더프레시는 10일부터 포항시의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 ‘해선생’을 통해 공급받아 겨울철 대표 별미인 과메기를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과메기는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과 포항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보유한 업체인 ‘해선생’이 지속적인 위생 모니터링과 안정성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장호택 GS리테일 MD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더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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