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시장(오른쪽 2번째)과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왼쪽 2번째)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이왕형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두기관은 태권도 진흥·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주요 사업(행사)을 할 때 장소·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홍보채널,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사업을 홍보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이날 “태권도는 이미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태권도에 가장 잘 어울린다”며 “우리의 문화자산인 태권도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를 무대로 더 크게 뻗어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은 올림픽 단일종목으로는 최초로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수련 공간이다. 전체 면적이 231만 4000㎡에 이른다.
시는 지남1996년부터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태권도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단은 안홍엽 감독과 선수 6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메타버스’를 시정에 도입할 준비를 하기 위해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사업계획 자문회의’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공직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을 모집했고 지난달 메타버스 정책연구단과 기업·대학·관계기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메타버스 자문위원 풀(Pool)’을 공직자 15명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정책연구단 공직자들은 △수원이GO(메타버스에 숨은 수원이) △수원화성 관광특구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사전 방지 △제페토(메타버스 플랫폼)와 협업으로 수원화성 가상관광 활성화 등 9개 1차 사업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메타버스 자문위원 풀’에 속한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 전무가 참여했다.
시는 메타버스 정책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에 ‘수원시 메타버스 사업(안)’을 총괄 보고하고, 내년부터 부서별로 메타버스 자체 사업을 진행하며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단기적으로 내부 행사에 메타버스를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상 지방정부- 버추얼 수원’ 운영을 목표로 행정서비스 전반에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