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의 이상적인 방향성 제시"…증권가 '극찬'받은 동양생명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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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11-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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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동양생명이 다른 보험사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저축성보험 계약을 줄여나가면서 IFRS17 도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유안타증권이 '생명보험사의 이상적인 방향성'이라는 호평을 내렸다.

11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3분기 이익규모는 1036억원으로 증권가 컨센서스 858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계속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특히 적극적인 저축성보험 계약 축소와 보장성보험 위주의 신계약을 통해 사상 최초로 책임준비금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는 점기 고무적"이라며 "당장의 이익 방어를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대형사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며 IFRS17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보험사가 지향해야하는 이상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IFRS17이란 보험회사에 적용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다. 기존 IFRS4를 대체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보험회사의 재무 상황을 같은 기준에 따라 평가·비교하기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제정한다.

이번 IFRS17은 원칙으로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한다. 원가 평가가 아니라 시가 평가는 해마다 보험부채가 달라져 책임준비금 규모도 매번 달라진다.

만약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수익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적립금을 추가로 쌓을 필요가 생긴다. 과거 고금리를 시절 팔아둔 저축성 상품때문이 많을 경우 IFRS17이 도입되면 막대한 보험부채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적정 기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늘려야 한다.

정 연구원은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마이너스 값을 기록한 것은 수년에 걸친 저축성보험 계약 축소 노력의 산물"이라며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없이 순수하게 보험료 적립금 감소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동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 내년 증익도 가능하다"며 " 배당성향도 기존 20~30%의 범위에서 올해부터 최소 30% 이상으로 변경하여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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