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포럼] 정운영 금융과 행복네트워크 의장 "서민금융 금리인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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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11-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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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이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은 11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포용적 서민금융으로 나아가려면 "서민의 금융배제를 줄이고 적정한 가격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얼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서민금융포럼'에서 '서민금융의 철학적 길-ESG 서민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지원 관점에서 서민금융은 담보능력이 떨어지고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으로 주로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한 계층을 말한다. 서민금융정책은 서민이 다양한 금융·비금융적 서비스를 통해 서민금융시장을 신뢰하고 사회적, 경제적 만족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 의장의 주장이다.

정 의장은 서민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해 "형평의 차원뿐만 아니라 국민 경제적 차원에서 서민금융을 위한 정부·민간 금융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민을 위한 빈곤감소와 사회안전망은 빈곤탈출이 어려운 대상에서 금융접근이 어려운 대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대안데이터를 융합한 신용평가 적용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험관리도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히 도와준다는 마음만으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면서 "이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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