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가 12%↑…美 계열사 증설 가능성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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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1-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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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화기업 주가가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2300원 (12.36%) 오른 11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동화기업 주가는 미국 내 계열사의 증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증권가 분석에 따라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미국 증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말 기준 5만3000톤에 멈춰 있던 전해액 생산능력은 2025년 최소 13만6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기존 고객 외에 신규 잠재 고객향 증설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모가 구체화될 경우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2025년 엔켐의 예상 생산능력과 갭이 상당 부분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진출은 단순 전해액 생산능력 증가 외에 2가지 펀더멘탈 변화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중국 톱 티어 LiPF6 업체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LiPF6(육불화인산리튬) 구매 물량의 50% 이상을 안정적으로 조달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전해액 외 NMP(양극 유기용매)정제를 비롯한 신규 소재가 2가지 이상 기대된다는 점에서 외형확장 속도는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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