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알미늄 주가 19.96%↑...알루미늄 가격 최고치에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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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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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알루미늄 제련 전문 업체 삼아알미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삼아알미늄 주가는 전일 대비 19.96%(4650원)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만3300원이다.

이날 삼아알미늄 주가 상승세는 최근 알루미늄 가격 오름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지인 중국이 전력난과 탄소배출 규제로 알루미늄 생산을 줄이자 알루미늄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달 알루미늄 가격은 t당 3000달러(약 350만원)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중국에서 전력난이 시작된 이후 에너지 집약공정인 알루미늄 생산이 230만t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삼아알미늄 매출액은 590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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