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주가 14.66%↑...미·중 기후 협력 소식에 강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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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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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섬유 소재 및 알루미늄 전문 업체 DI동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 기준 DI동일 주가는 전일 대비 14.66%(3만9500원)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6만9500원이다.

DI동일은 최근 2차 전지 소재인 알루미늄 관련주로 주목 받는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오는 25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자 뉴욕 증시에서 태양광, 2차전지, 전기차 등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DI동일에 대해 “지분율 90.4%인 동일알루미늄은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제조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업체다. 2020년 기준 전체 매출 중 3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는 설비를 제조하여 향후 탄소저감과 수소전환에 적용 가능한 동일씨앤이와 플라즈마텍의 기술력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DI동일 매출액은 1964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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