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3.88포인트(1.50%) 오른 2968.80에 마감했다. 개인이 1조456억원규모의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은 5943억원, 외국인은 4356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내내 억눌려있던 코스피의 반등국면"이라며 " 코로나 19 펜데믹 충격 이후 저점권에서는 매번 추세반전과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93%), 삼성SDI(-0.27%) 등은 하락했지만, 기아(3.46%),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1.46%), 카카오(1.20%), 삼성전자(1.00%), 삼성전자우(0.92%), NAVER(0.4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0.2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9.24%), 은행(4.12%), 철강금속(4.11%), 증권(2.52%), 금융업(2.51%), 건설업(2.35%), 의약품(2.08%), 화학(2.03%), 운수장비(2.01%) 등이다.
코스닥도 기세좋게 상승하며 다시 천스닥 고지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6.42포인트(1.65%) 오른 1009.0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492억원, 개인은 178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1.48%), 셀트리온헬스케어(-0.23%), 에코프로비엠(-0.14%)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6.15%), SK머티리얼즈(5.17%), 위메이드(4.71%), 카카오게임즈(4.19%), 셀트리온제약(1.55%), CJ ENM(0.95%), 에이치엘비(0.2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출판(-0.13%), 오락,문화(-0.03%), 기계/장비(-0.0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6.88%), 반도체(3.32%), 섬유/의류(3.3%), 통신장비(3.27%), IT부품(2.83%), 화학(2.65%), 비금속(2.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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