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중장비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UMW홀딩스는 11일, 10월 신차판매대수가 전월대비 63.8% 증가한 3만 6358대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토요타자동차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현지 합작사 UMW토요타모터가 5.8% 증가한 8500대. UMW가 38% 출자한 국민차 페로두아는 2배 늘어난 2만 7858대가 판매돼, 한달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UMW토요타모터는 차종별로, 소형 세단 ‘비오스’의 판매대수가 가장 많았다. 픽업트럭 ‘하이럭스’, 소형 해치백 ‘야리스’가 그 뒤를 이었다. 1~10월 누적판매대수는 5만 4618대로,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한편 10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페로두아 차량은 소형 해치백 ‘마이비’. ‘엑시아’와 소형 세단 ‘베자’가 그 뒤를 이었다. 1~10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4.5% 감소한 14만 6951대. 6월 이후의 록다운(도시봉쇄)과 반도체 칩 부족 문제의 영향이라고 한다. 10월의 생산대수는 2만 9803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아흐마드 푸아드 케날리 UMW홀딩스 사장 겸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신모델 투입 및 연말 판촉활동을 통해, 11월부터 12월에 걸쳐 판매대수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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