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병대와 '5G 스마트부대' 만든다…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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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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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왼쪽), 해병대 김태성 사령관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해병대와 함께 정보화·디지털 전환(DX)으로 무장한 5G 기반 스마트 부대 구축에 나선다.

KT는 16일 해병대와 5G에 기반을 둔 스마트 부대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해병대 스마트 부대 구축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해병대 정보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국방 분야 정보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의 공동 추진이다.

이를 통해 KT는 5G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암호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해병대의 지휘통제, 경제감시, 교육훈련, 군수관리 등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KT와 해병대는 5G에 기반을 둔 실감 교육훈련 시스템과 스마트 항공단, 스마트 포항을 각각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스마트부대 구축을 위한 5G·AI 등 4차산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단계별 구축 계획 수립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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