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 기준 다날은 전일 대비 10.52%(980원) 상승한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 시가총액은 710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KB증권은 다날에 대해 사업 확장 및 투자비용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페이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계획 등은 충분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상국·윤창배 연구원은 "신용카드 PG거래액과 안정적인 휴대폰 결제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결제액 증가, 페이코인 사용자 및 가맹처 확대, 음원수익 확대 등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자동판매기 운영업)의 비트박스 개발과 다날 핀테크의 마케팅 채널 확대 등 사업확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 다날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는 싸이월드 제트 출시 등은 실적 증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5.3%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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