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빗썸"…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3분기 누적 순익 82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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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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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덴트 3분기 순익 423억원…올들어 누적 순익만 1798억원

  •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3분기 누적 순이익 7539억원 기록

[사진=비덴트 제공]

비덴트가 올 3분기에도 관계사인 빗썸코리아의 덕을 톡톡히 봤다.

17일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는 올 3분기 1798억1990만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94억9924만원) 대비 822% 급등한 수치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올랐다. 영업이익도 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6억7000만원에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6억에서 올해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빗썸의 3분기 누적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39억원과 76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5%, 818% 증가했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3%, 34.22%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김성권 비덴트 홍보실장 이사는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빗썸의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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