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무특보에 김철현 前 국회보좌관 임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8 1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역 출신으로 다수의 국회의원 보좌로 정무 경험 풍부

  • 19일부터 엑스코 야외광장에서 2021년 대구경북 농산물 상생 장터 열려

대구시 주요 시정과 정책 결정에서 권영진 시장을 보좌할 정무 특보로 김철현 전 국회 보좌관을 오는 22일 자로 임용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주요 시정과 정책 결정에서 권영진 시장을 보좌할 정무 특보로 김철현 전 국회 보좌관을 오는 22일 자로 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임 김철현 정무 특보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제7대 서울시의원(2006년부터 2010년까지)을 거쳐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2010년에서 2011년까지)을 2년 동안 맡았다.

이후 이완구, 최연혜, 김승수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현장에서 정무적 감각을 쌓는 동시에 (재) 여의도연구소,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등에서 교수를 역임하며 정책적 전문성도 높여 왔다.

이에 대구 토박이인 김철현 내정자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갈고닦은 정무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적한 시정과제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국회, 정당, 지자체 등에 두루 포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 지역 정책 수립 등 대구시의 외연 확장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대시민 소통과 홍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국회·중앙정부와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온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철현 특보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30여 년간 국회와 서울시에서 쌓은 정무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시의 주요 시정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엑스코 야외광장에서 ‘2021 대구경북 농산물 상생 장터 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고 (사) 재대구경북도민회(회장 조동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소비지 대구의 한뿌리 상생 강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에는 20여 시․군․구에서 참여해 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유가찹쌀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 배추와 젓갈류(멸치액젓, 육젓 등), 양념류(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 재료 구입도 가능토록 준비하며, 매일 1시에는 선착순 할인판매, 농산물 퀴즈, 4시에는 농산물 경매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무대에서는 각 지역의 향토 가수들이 시·군을 대표해 문화공연을 펼치고, 19일 개막행사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의 공연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 취수장 다변화뿐만 아니라 로봇, 미래 차,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등 대구경북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로 경북의 농산물을 대구시민이 소비해주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가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