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해당 장성은 올해 1월 1일에 정상적으로 진급해서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문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준장 진급자 76명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삼정검 수여식은 매년 1월 진행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연기됐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17일 기자회견에서 군 검사들의 대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이 중사 사망사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관련 언급 여부에 대해 “관련한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면서 “그 사항(이 중사 부친 면담)과 관련해 현재 특별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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