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고 자족도시 기틀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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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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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예산 3944억원 편성...국공립어린이집 확충 45억원 등

[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19일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 "2022년 예산안은 시민의 숙원인 대규모 투자사업이 포함된 만큼, 시의회와 유기적 협조하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개발 기반 마련과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394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4027억원보다 83억원(△2.06%) 감소한 3944억원이다.

올해 예산에 과천과천지구사업참여를 위한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1200억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올해 대비 111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내년 예산안에는 통합관리기금 640억원 상환이 포함돼 있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김 시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 시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반등을 견인하고자 경제, 문화, 복지 등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와 주민 숙원사업인 대규모 투자사업의 본격화에 중점을 뒀다고 귀띔한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365억원 발행을 위해 할인판매보전금 34억원을 편성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이자지원액도 올해 본예산대비 2억원을 증액한 8억 5000만원으로 정리했다. 

특히, 2022년도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시립요양원 건립 86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45억원, 실내체육관 건립 40억원,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에 17억원 등도 포함시켰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6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의를 거쳐 내달 21일 최종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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