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에 따른 확진자는 크게 증가했다. 이른바 4차 재확산이 시작된 뒤로 코로나19 확진자는 크게 늘었다. 특히 9월 13일 하루 평균 확진자 17만5000여명까지 늘어났다. 이어 증가세는 줄어들면서 10월 하순에는 7만명 선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많이 내려간 중서부의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주요 명절인 추수감사절(25일) 항공 여행객이 팬데믹 이후 크게 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지구에서 푸드 뱅크가 마련한 추수감사절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시의 식량 불안정 계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120만 명보다 많이 늘어난 160만 명에 달한다. [사진=AP·연합뉴스 ]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도 확산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22일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고, 내년 2월부터는 백신 접종도 의무화한다. 독일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도 19일 기자회견에서 전면적인 봉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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