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보육 정책 연구 용역과 복지부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조례를 개정해 이루어진 시의 새로운 적극 행정 사례로 어린이집 폐원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시와 오학동을 잇는 문화예술교 설치 등 현안에 대해 소상하게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구축관련 용역 결과를 밝히며 도입 당위성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우선 “원생의 급격한 감소와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가 커 단순 경영 지원으로는 공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보다 더 질 좋은 보육 서비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공약사항 중 유일하게 진행률이 10%에 머물고 있는 시청과 오학동을 잇는 문화예술교 설치에 대해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지난 발언을 통해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이 사업은 지난 달 완료된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구축 관련 용역 결과와 연계한 사업으로 시민의 과반 이상의 지지와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이미 6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지난 추경에서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실상 추진이 멈춰선 상황"이라며 "내년까지 686억 4100만원이 투입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신시가지의 통합은 물론 도시 활력 증진 및 도시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로선 시의회가 무엇 때문에 이 사업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반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게다가 예산은 이미 확보돼 있으므로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와 내용을 가지고 의회가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이스크림 가게밖에 없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재인용하며 건전한 비판과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벌어진 옛 경기실크 부지의 문화적 활용에 관한 숙의 토론회 과정과 함께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말말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에 대비한 소독과 방역 등 방지 대책"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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