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1821명... '주말 효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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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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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7명은 수도권·444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22일에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도 사라졌다.

이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8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됐던 1583명보다 238명 많고, 일주일 전인 15일 동시간대 집계된 1419명보다 402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아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우려되는 점은 ‘주말 효과’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전날에는 일요일 기준 최다치인 28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이다. 하루 평균 약 28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날 확진자 중 1377명은 수도권, 444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870명, 경기 390명, 인천 117명, 경남 71명, 충남 66명, 강원 53명, 광주 52명, 경북 48명, 대전 43명, 대구 41명, 제주 23명, 충북 18명, 전북 15명, 전남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과 울산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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